7회 와르르 무너진 두산, 삼성에 2-13 대패
작성일 : 2025.03.29 20:56
작성자 : 스포츠부
두산 베어스가 불펜진 부상의 여파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두산은 6회까지 2-0으로 앞섰지만, 7회에만 8점을 내주며 2-13으로 대패했다.
![두산 홍건희 [두산 베어스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329055100007_01_i1743249472.jpg)
선발 잭 로그는 7회까지 버티지 못하고 급격히 무너졌다. 투구 수 100개를 넘긴 상황에서 선두 타자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병호 볼넷, 김영웅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폭투로 실점한 데 이어 김헌곤에게 동점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7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두산 불펜은 이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로그에 이어 올라온 박정수가 류지혁에게 역전타를 허용했고, 김호준, 박신지, 김정우까지 7회에만 5명의 투수가 연이어 마운드에 올랐지만 대량 실점을 막지 못했다.
불펜진 붕괴, 이승엽 감독의 고민 깊어져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부터 불펜진의 부상 공백을 걱정했다. 두산은 현재 필승조인 홍건희, 이병헌, 최지강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는 콜 어빈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주면서 마무리 김택연이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지만, 이날은 선발투수가 오래 버티지 못하면서 불펜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김택연의 연투 가능성에 대해 “어제 30구를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마무리 투수는 팀이 이기는 경기에 당연히 나와야 한다”고 했지만, 경기 흐름이 완전히 삼성 쪽으로 기울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2승 5패가 된 두산은 롯데, KIA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상 중인 불펜 자원들의 빠른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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