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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BTS, 스킵 이재범 이적 공백에 김창민 합류…올림픽 도전 박차

베테랑 김창민 가세한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 세계선수권 돌입

작성일 : 2025.03.28 20:24

작성자 : 스포츠부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BTS’가 기존 스킵 이재범의 이적 공백을 베테랑 김창민으로 메우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결승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주먹을 맞부딪히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대한컬링연맹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28일 경북체육회 소속 서드 김창민의 국가대표팀 합류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김창민은 오는 30일부터 캐나다 무스조에서 열리는 2025 BKT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의 스킵을 맡아 경기에 나선다.

이재범 이적…‘의성BTS’ 전력 공백 발생

기존 의성BTS의 스킵이었던 이재범은 이동건 코치와의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견해 차이로 인해 의성군청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지난 21일 서울시청(스킵 정병진)으로 이적하면서 대표팀에서도 하차했다.

이재범을 제외한 기존 의성군청 선수 4명과 이동건 코치는 지난 10일부터 캐나다 현지에서 세계선수권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주전 스킵이 빠지면서 공백이 발생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김창민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베테랑 김창민, ‘의성BTS’ 중심 잡는다

김창민은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국내 남자 컬링 실업팀 가운데 최고참급 선수다. 1985년생인 그는 2002~2003년생으로 구성된 ‘의성BTS’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끌 예정이다.

대한컬링연맹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르면, 대표팀에 결원이 생길 경우 국가대표 선발전 차순위 팀인 강원도청에서 대체 선수를 우선 물색해야 한다. 그러나 강원도청에 적합한 선수가 없었고, 경북체육회가 의성군청과 함께 훈련한 경험이 많으며 김창민이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고려돼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김창민을 대체 선수로 추천했다. 대한체육회 역시 이를 승인하면서 김창민은 국가대표팀에 공식 합류했다.

다만 김창민의 소속팀은 여전히 경북체육회이며, 의성군청 팀원으로 등록된 것은 아니다. 그는 대표팀에서만 활동하게 된다.

세계선수권 돌입…올림픽 본선 진출 성패 좌우할 대회

김창민의 합류로 새롭게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은 스킵 김창민(서드), 포스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5시 체코와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2025 BKT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대회에는 13개국이 참가하며, 예선 라운드로빈을 거쳐 1, 2위 팀이 준결승에 직행하고 3~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4강 진출자를 가린다.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는 지난해와 올해 세계선수권 성적을 합산해 결정된다. 지난해 대회에서 강원도청(스킵 박종덕)이 12위에 그쳐 한국은 불리한 출발선에 놓여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의성BTS가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한국 남자 컬링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자력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선 적이 없다. 의성BTS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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