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건조한 날씨 속 진화 헬기 52대 투입
작성일 : 2025.03.23 22:17
작성자 : 사회부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이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며 진화율이 30%까지 올라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30%로 집계됐다. 현재 산불 영향구역은 3,510ha이며, 전체 화선 68km 중 20.4km는 진화가 완료됐고 나머지 47.6km에서 불길이 여전히 번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진화율은 4.8%, 오전 10시에는 2.0%로 낮았으나,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 짙은 연기로 인해 초기 진화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바람이 약해지면서 진화 헬기 투입이 원활해졌다”며 “연기가 적은 지역부터 집중적으로 헬기를 동원해 진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전 11시 25분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 의성읍 방향으로 확산됐다.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 상태다.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의성군 내 504가구 948명이 의성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52대, 특수진화대 등 3,777명의 인력, 진화 차량 453대를 투입했다. 현장에는 최대 초속 2m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 작업에 다소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으며, 오늘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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