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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 7이닝 무실점 쾌투… 시즌 첫 승 신고

롯데전 완벽투로 2선발 역할 증명… "15승 목표, WBC도 가고 싶다"

작성일 : 2025.03.23 22:09

작성자 : 스포츠부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손주영이 시즌 첫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LG 선발 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손주영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안타 1개만 허용하고 사사구 2개, 삼진 5개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출발이었다. 1회와 2회 연속으로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곧바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2사 후 전민재에게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인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 윤동희를 1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4회부터 7회까지는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 전부터 손주영에 대한 기대는 컸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0일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손주영이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주영은 시즌 첫 등판에서 그 기대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주영은 "7이닝을 던질 줄 몰랐는데, 6회까지 85구였고 점수 차도 5점이어서 한 이닝 더 던졌다"며 "1, 2회 힘을 덜 써서 체력이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반 직구 제구가 흔들렸지만, 김광삼 투수 코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직구에 힘이 있고 상대가 쳐도 파울이 많이 나오는 만큼 공격적으로 던지라는 조언을 받았다"며 "낮게 보고 던지니 구속도 잘 나오고 카운트 싸움에서도 유리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9승 10패, 평균 자책점 3.79를 기록한 손주영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되며 프리미어12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비시즌 동안 재활과 훈련에 집중한 그는 "오늘을 기다리며 훈련했다"며 "비시즌 훈련은 힘들고 지겹지만, 보람이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더 열심히 할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올해 LG의 2선발을 맡은 그는 책임감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확실히 책임감도 생기고, 팬들의 기대도 느껴진다. 롯데를 상대로는 특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경남고 출신인 그는 최근 롯데전 3연승을 기록 중이다. "고향 팀이라 그런지 더 신경 쓰고 집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15승과 160이닝 이상을 던지고, 팀이 한국시리즈에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감독님께서 동기 부여가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15승은 무조건 할 수 있으니 아프지 않게 준비만 잘하라'고 하셨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더 타오른다"고 웃었다.

그는 2026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무조건 가고 싶다. 시즌 성적이 좋아야 대표팀에 갈 수 있으니 일단 정규 시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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