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평균 정답률 뛰어넘은 AI… 진료 현장 활용 예정
작성일 : 2025.03.21 19:14
작성자 : 기술부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한국형 의료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321136200530_01_i1742552116.jpg)
기존 의료 거대언어모델은 주로 서구권 의료 지식에 최적화돼 있어 한국어 의료 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자체적인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병원 내 입원 초진 기록, 외래 진료 기록, 수술·처방·간호 기록 등 총 3,800만 건의 임상 텍스트를 바탕으로 ‘한국어 의료 말뭉치’를 구축한 뒤, 이를 가명화 및 비식별화했다. 이후 의료 관련법, 국문 논문 초록, 학회 진료 지침 등을 통합하고, 의학 용어 약어 사전과 용어 표준화 작업을 거쳐 모델을 완성했다.
서울대병원은 개발한 모델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최근 3년간 한국의사국가고시(국시) 시험을 치르게 한 결과, 정답률이 86.2%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모델 중 처음으로 실제 의사들의 평균 정답률(79.9%)을 뛰어넘은 사례다.
서울대병원은 앞으로 모델의 성능을 더욱 고도화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형철 교수(헬스케어AI연구원 부원장)는 “거대언어모델 기술이 의사들의 업무를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되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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