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대표, 전년 대비 50% 증가…AI 사업 성장·수익성 개선 평가 반영
작성일 : 2025.03.21 19:08
작성자 : 산업부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로 확인됐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해 총 30억83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4억 원, 상여 16억40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600만 원이 포함됐다. 이는 2022년 보수(20억6500만 원)보다 약 50% 증가한 금액이다.
유 대표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이동통신 사업의 수익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주가 기반 보상제도(PSU)에 따라 성과 목표 달성 시 지급되는 2만6555 유닛도 부여받았다.
한편,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의 박성하 전 대표는 지난해 퇴직금 포함 55억1400만 원을 받으며 전체 통신업계 최고 보수를 기록했다. 박 전 대표의 세부 보수 내역은 급여 9억9000만 원, 상여 7억4200만 원, 퇴직금 37억7800만 원이었다.
KT의 김영섭 대표는 지난해 9억1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5억5600만 원, 상여 3억3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300만 원이 포함됐다. 이는 전임자인 구현모 전 대표(11억1300만 원)보다 약 2억 원 적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전 대표는 지난해 총 19억92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4억400만 원, 상여 5억8500만 원이 포함됐으며, 상여금은 2022년 실적 및 중장기 성장 비전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말 퇴임 후 대표직을 홍범식 대표에게 넘겼다.
CEO를 제외한 임원 중에서는 SK텔레콤 강종렬 ICT 인프라 담당(CSPO)이 52억 원을 받으며 통신 3사 임원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강 담당의 급여는 7억 원, 상여 7억5400만 원, 퇴직금 37억2700만 원으로 구성됐다. 그는 PSU 5311 유닛도 추가로 부여받았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SK텔레콤이 1억6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KT는 1억1000만 원, LG유플러스는 1억900만 원이었다. 미등기 임원이 많은 SK스퀘어는 평균 2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달 17일 기준 미등기 임원 수가 9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113명)보다 19명 줄어든 수치로, 2023년 AI 사업 확대에 따라 증가했던 임원 수가 올해 다시 평균 수준으로 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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