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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극적인 경기 반전 후 부상 악재…홍명보호의 아쉬운 무승부

투입 3분 만에 공격포인트…부상으로 경기 마무리 못 해

작성일 : 2025.03.20 22:46

작성자 : 스포츠부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극적인 경기 반전을 만들어낸 직후 부상 악재를 맞았다.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에서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단숨에 팀 공격을 주도하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35분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이강인이 부상으로 업혀나가고 있다.

이날 경기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 전반 38분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의 부상으로 급하게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등장과 함께 반전됐다. 그는 투입된 지 3분 만에 정확한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을 도우며 게임체인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후반 35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상대 선수를 따라가던 도중 왼 발목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강인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터치라인 밖으로 부축돼 나간 뒤 코칭스태프에게 업혀 경기장을 떠났다. 그가 빠진 직후 오만의 알리 알부사이디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1-1로 끝났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도착 후 하루 훈련하고 곧바로 경기에 나서는 것은 계획에 없었다. 백승호의 부상으로 투입 시간이 앞당겨졌다"며 "부상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 왼 발목이 부어 있는 상태로 염좌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활약은 짧았지만 강렬했다. 전반 내내 답답한 공격 전개를 이어가던 한국 대표팀은 그의 투입 후 한층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활로를 찾았다. 특히 전반 41분, 센터서클 앞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황희찬의 침투를 정확히 포착해 한순간에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패스를 공급했다. 황희찬은 이를 놓치지 않고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전, 이강인이 빠진 순간부터 대표팀의 공격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만약 이강인이 끝까지 그라운드에 남아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픈 경기였다.

대표팀은 이강인의 부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한 후 향후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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