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으로 단기 성과 인센티브 지급 안 돼
작성일 : 2025.03.18 22:10
작성자 : 기술부
게임업계 ‘연봉킹’이었던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지난해 보수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작 부진과 기존 작품 매출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엔씨소프트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25억5,900만 원, 상여금 10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8,5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이는 전년(72억4,600만 원) 대비 50.5% 감소한 금액이다.
김 대표의 상여금은 2022년 ‘리니지W’의 성과에 따른 특별 장기기여 인센티브의 일환이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매출액·영업이익 등 재무 목표 달성이 미충족됐다"며 단기 성과 인센티브는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 외에도 주요 임원의 보수도 줄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급여 및 복리후생비 포함 20억400만 원을, ‘리니지’ IP 총괄 이성구 부사장은 29억700만 원을 수령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회사를 떠난 김택헌 전 수석부사장과 박명진 전 전무는 퇴직금을 포함해 각각 67억6,700만 원, 15억400만 원을 받았다.
구조조정 영향으로 임직원 수도 크게 줄었다. 미등기임원은 2022년 78명에서 지난해 65명으로 감소했고, 1인당 평균 급여액도 6억4,600만 원에서 5억700만 원으로 21.5% 줄었다. 전체 직원 수도 4,816명에서 3,732명으로 22.5%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신작 부진과 기존 IP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대규모 분사 및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실적 개선을 위해 신작 개발과 사업 구조 조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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