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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전산장애 원인은 ‘중간가 호가 오류’…7분간 코스피 거래 중단

넥스트레이드 출범 후 도입된 ‘중간가 호가’와 기존 로직 충돌

작성일 : 2025.03.18 22:06

작성자 : 경제부

18일 한국거래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의 원인이 최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도입된 ‘중간가 호가’와 기존 시스템 로직의 충돌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오전 11시 37분부터 7분간 코스피 시장 전체의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촬영 안 철 수]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발생한 장애 원인을 분석한 결과, 동양철관[008970] 종목의 자전거래방지 조건과 중간가 호가의 매매 체결 수량 계산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중간가 호가는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자동 조정되는 기능이지만, 가격 단위가 1원인 종목(1주 2,000원 미만)에서는 0.5원이 0원으로 절사되면서 체결 수량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동양철관의 경우 자전거래방지 조건이 적용되면서 중간가 호가와 일반 호가만 존재하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이 과정에서 예상 체결 주식 수와 실제 체결 수 간의 괴리가 발생했다. 시스템이 이를 오류로 인식하면서 코스피 전체 주식군의 거래가 멈춘 것이다.

이로 인해 코스피 시장은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7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동양철관을 제외한 종목들의 거래는 정상적으로 재개됐으나, 동양철관은 추가 조치가 필요해 오후 12시 5분 거래 매매정지 조치가 내려졌고, 오후 3시가 되어서야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소는 장 종료 후 시스템의 체결 로직에 추가적인 문제가 없는지 점검한 결과, 별다른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31일부터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종목이 800개로 확대되는 만큼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4월 말까지 매주 주말 넥스트레이드와 합동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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