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종기도 불참에도 신자들에게 메시지 전달… 어린이들의 응원에 감사 표해
작성일 : 2025.03.16 22:55
작성자 : 사회부
폐렴으로 장기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 것을 강조하며 신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폐렴으로 입원한 교황 위해 기도하는 어린이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ep20250316194301009_p21742133388.jpg)
AFP·A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현지시간) 신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시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나처럼 약한 상태에 있는 수많은 아픈 형제자매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몸은 약하지만, 사랑하고 기도하며 서로를 위하고 믿음을 통해 희망의 신호를 밝히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폐렴 치료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 중이며, 이번에도 삼종기도를 직접 주례하지 못했다. 5회 연속 불참한 교황은 이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신자들과의 직접 만남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병원 입구에는 가톨릭 단체 소속 어린이 수십 명이 모여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외치며 교황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많은 어린이가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친밀감의 표시로 오늘 이곳을 찾아왔다"며 "교황은 여러분을 사랑하며, 항상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포르투나토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어린이는 상징적인 존재"라며 "많은 어린이가 모인 것은 교황께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북마케도니아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슬픔을 함께했다.
교황청은 전날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교황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지난주부터 병세가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금주의 핫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