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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시즌4 제작 두고 JTBC·스튜디오 C1 충돌… 갈등 격화

JTBC "제작비 과다 청구로 신뢰 훼손… 제작사 교체 결정"

작성일 : 2025.03.11 23:08

작성자 : 문화부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둘러싸고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 C1(이하 C1) 간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예능 '최강야구' [JTBC 제공]

JTBC는 제작비 과다 청구를 이유로 제작사를 교체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C1은 JTBC가 '최강야구'의 지적재산권을 빼앗으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JTBC는 1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C1과의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새 시즌은 C1과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TBC는 C1이 회당 제작비를 중복 청구하는 방식으로 최대 수십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당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C1에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2월 10일자로 제작진 교체를 통보했기에 더 이상 C1은 '최강야구' 제작에 관여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JTBC는 '최강야구'의 저작재산권도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다며 C1이 시즌4 트라이아웃을 강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C1 대표 장시원 PD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하게 반박했다. 장 PD는 "JTBC의 주장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며, 명예 훼손적인 의혹 제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C1과 JTBC의 제작 계약은 사후 청구나 실비 정산 방식이 아니라 시즌별 사전 협의를 통해 총액 기준으로 제작비를 책정하는 구조"라며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경우 C1이 자체적으로 부담해왔다"고 설명했다.

장 PD는 또 "JTBC가 '최강야구'를 자체 제작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뒤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비밀리에 접촉해 '촬영에 협조하지 말라'고 압박했다"며 "이는 명백한 지적재산권 탈취 시도"라고 비판했다.

C1은 JTBC가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로, '최강야구'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아왔다. 하지만 시즌4를 앞두고 양측이 법적 공방까지 예고하면서, 프로그램의 향방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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