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비예프 대사 “한국 납세자들도 자금 사용처 알아야”
작성일 : 2025.03.11 23:01
작성자 : 사회부
주한 러시아 대사인 게오르기 지노비예프가 한국 정부에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ru20250311265101009_p21741701807.jpg)
지노비예프 대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광범위한 부정부패와 서방 지원금의 대규모 횡령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미국 측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역시 상당한 규모의 경제적 지원과 인도적 원조를 제공했다”며 “미국 납세자들이 자신들의 세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고 싶어 하듯, 한국 납세자들도 동일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지원금에 대한 감사를 고려하고 있다”며 “한국도 관대하게 배정했던 자금의 운명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원조 규모가 3천억 달러(약 430조 원)를 넘어섰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회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타스 통신은 이를 인용하며 지노비예프 대사의 발언이 미국 내 논란과 연계돼 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 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둘러싼 국제적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한국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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