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침묵 깨고 사과…"팬들께 죄송, 신중히 행동하겠다"
작성일 : 2025.03.08 13:13
작성자 : 스포츠부
KIA 타이거즈 내야수 홍종표(24)가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지역 비하 발언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KIA 타이거즈 홍종표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사생활 논란에 관해 사과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308029300007_01_i1741407292.jpg)
홍종표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 정규시즌 말미에 불거진 사생활 문제로 팬들과 구단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빠르게 사과했어야 했지만, 당시 팀이 한국시리즈(KS)를 준비 중이라 조용히 자숙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홍종표는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다.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 사이에서 제기된 지역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강하게 해명했다. 그는 “광주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다만 수도권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다 보니 광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었는데, 이것이 과장돼 지역 비하로 와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생활 논란은 지난해 홍종표의 전 여자친구가 온라인에 폭로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해당 글에는 그가 사생활 문제를 일으켰으며, 지역 비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KIA 구단은 지난해 9월 자체 조사를 진행한 뒤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마무리 캠프 훈련 배제, 벌금 부과 등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 홍종표는 미국 스프링캠프를 거쳐 올 시즌 정상적으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KIA 심재학 단장도 이날 홍종표 논란과 관련해 구단의 입장을 밝혔다. 심 단장은 “사건이 처음 불거졌을 때 구단 차원에서 면밀히 조사한 결과, 조직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홍종표가 지역 비하 발언을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종표는 이번 시즌 시범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하며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다. 과거 논란을 씻고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팬들에게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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