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예트 후작과 노르망디 상륙작전 언급하며 동맹 역사 강조
작성일 : 2025.03.07 19:57
작성자 : 사회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핵심 원칙인 집단 방위조약(제5조)에 의문을 제기하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역사적 사례를 들어 강하게 반박했다.
![6일 EU 긴급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하는 마크롱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307160800081_01_i1741345110.jpg)
마크롱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라며 "이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현대사를 살펴보기만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랑스가 미국 독립전쟁 당시 라파예트 후작을 통해 미국을 지원한 사례와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 등을 언급하며, 미국과 유럽 간의 오랜 동맹 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도한 대테러 전쟁에 나토가 개입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유럽인들도 미국과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는 미국과 그 지도자들에게 존중과 우정을 느끼고 있으며, 프랑스 역시 미국인들에게 같은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나토 회원국들을 향해 "그들이 돈을 내지 않으면 나는 그들을 방어하지 않겠다"며 방위비 증액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나토에 대한 나의 걱정은 미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프랑스나 다른 나라들이 실제로 우리를 도와줄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동맹국들의 결속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의 동맹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며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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