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교착 속 이스라엘군 군사 작전 가능성 대두 하마스-이스라엘 간 입장 차 여전…국제사회 중재 주목
작성일 : 2025.03.04 19:50
작성자 : 사회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연장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조만간 가자지구에서 전투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자지구 난민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ap20250304016701009_p21741085592.jpg)
4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현재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스라엘군이 열흘 이내에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라엘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전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인질을 조속히 석방하지 않으면, 가자지구의 문이 닫히고 지옥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군사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번 협상에서 하마스가 스티브 위트코프 미 대통령 중동특사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도 난항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 협상 관계자는 "하마스가 위트코프의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 분위기가 악화된 또 다른 신호는 위트코프 특사의 중동 방문 일정이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한 소식통은 "위트코프 특사는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을 때만 방문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실질적인 진전이 없어 그의 방문 여부나 시기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 1월 체결한 42일간의 1단계 휴전은 이미 3월 1일 만료됐다. 이에 위트코프 특사는 새로운 휴전 연장안을 제시했다. 그의 제안에 따르면, 양측이 약 50일간의 추가 휴전에 합의하면 하마스는 남아 있는 인질의 절반을 즉시 석방하고, 이후 영구적 종전에 동의할 경우 나머지 인질을 풀어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이스라엘은 3월 2일부터 가자지구로의 구호물자 반입을 중단하며 하마스에 휴전 연장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반면, 하마스는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골자로 하는 2단계 휴전으로 즉각 전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휴전 연장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가자지구에서의 무력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스라엘군이 곧 군사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어떤 결론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금주의 핫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