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삼성·샤오미 등 글로벌 IT 기업 총출동
작성일 : 2025.03.03 21:23
작성자 : 기술부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행사장 ‘피라 그란 비아’는 최신 IT 기술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샤오미 전기차 'SU7 울트라' [연합뉴스 제공] [촬영 조현영]](/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303056400017_04_i1741004650.jpg)
과거 무선통신 중심이던 MWC는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점점 CES와 유사한 종합 IT 전시회로 변모하고 있다.
입구 오른편 1홀에는 거대한 화웨이 부스가 자리 잡았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 ‘메이트 XT’였다. 초기 폴더블폰과 비교해 힌지 부분이 다소 패인 느낌이었지만, 접는 동작은 상당히 부드러웠다.
3홀로 이동하자 삼성전자의 대형 부스가 등장했다. 입구에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가 전시됐으며, 가는 실에 매달려 공중에 떠 있는 형태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 관계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강력한 모바일 성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부스 안쪽에서는 안드로이드 기반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도 공개됐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직접 체험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홀 안쪽에서는 샤오미의 전기차 신제품 ‘SU7 울트라’가 전시되며 수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선착순 시승 행사도 진행돼 직접 탑승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삼성 부스 바로 옆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는 로봇 강아지 ‘루나’와 가드 로봇 ‘이보’를 공개했다. 아너 관계자는 “루나는 카메라를 탑재해 이용자를 따라다니거나 집에 방문객이 왔을 때 대신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올해 처음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 LG유플러스는 2족 보행 로봇 ‘앨리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관람객에게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히면 직접 생수를 건네주는 인터랙티브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 문화와 스포츠, 길거리 등을 주제로 한 한국 기업 전시관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KT는 ‘전통문화의 거리’, ‘포장마차’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으며, K팝 댄스 챌린지 체험존을 마련했다. AI가 생성한 K팝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KT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을 AI로 학습한 디지털 휴먼 ‘AI 이강인’이 방문객들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MWC 2025는 ‘융합하라, 연결하라, 창조하라’라는 전시 주제에 걸맞게 AI, 모빌리티, 로봇 등이 통신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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