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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IOC 유치 경쟁 본격화

서울 제치고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서 결정…인도·인도네시아 등과 국제 경쟁 돌입

작성일 : 2025.02.28 19:07

작성자 : 스포츠부

전북특별자치도가 서울을 제치고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두 번째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전라북도의 김관영 전북지사(가운데 흰옷)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전북도는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49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서울을 압도하며 국내 후보지로 결정됐다. 전북이 서울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것은 지역 균형 발전과 신도시 개발 가능성, 스포츠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후보지로 확정된 전북도는 이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국제행사 개최 협약을 체결하고 IOC에 유치 의향서를 공식 제출하게 된다.

전북도의 본격적인 유치 활동이 시작되면, 세계 여러 도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현재까지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이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는 이미 IOC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며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도의 유력 후보 도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 총리로 재임했던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초의 올림픽 개최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202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카타르와 막대한 '오일 머니'를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도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전북이 2036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한다면, 이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의 한국 개최가 된다. 하지만 IOC의 개최지 선정 과정이 갈수록 정치·경제적 요소를 중시하는 만큼, 유치를 위해선 탄탄한 재정 계획과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036년 올림픽 개최지는 빠르면 2026년, 늦어도 2027년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2028년 하계 올림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2032년 올림픽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각각 열린다.

전북도가 국제 경쟁에서 승리해 한국이 두 번째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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