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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자본잠식 공시 후 주식 거래 정지…특수가스 사업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베트남 법인 부채 증가로 자본잠식…1월 특수가스 사업 매각으로 회복

작성일 : 2025.02.28 19:04

작성자 : 경제부

효성화학이 지난해 말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효성화학의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 그러나 올해 1월 특수가스 사업 매각 차익이 반영되면서 자본잠식이 해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2023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본잠식 상태였다.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자본총계는 -68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자본금 대비 -358.63%에 해당한다. 주요 원인은 베트남 법인의 부채 증가다.

자본잠식이 확인되면서 효성화학의 주식 거래는 즉시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사에 대해 자본금 전액이 잠식될 경우 상장 폐지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다.

그러나 회사 측은 올해 1월 특수가스 사업 매각 차익이 반영되면서 자본잠식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1월 말 기준 효성화학의 자본총계는 3,597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은 1,897%로 재무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효성화학은 거래 정지 해소를 위해 1월 말 기준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를 진행 중이다. 3월 중 특정목적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를 통해 완전자본잠식 해소 사실을 한국거래소에 입증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본잠식 해소를 증명할 자료를 거래소에 제출해 최대한 빠르게 주식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국내 주요 기업이 해외 사업에서 발생한 재무적 부담으로 인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사례를 보여준다. 하지만 효성화학은 신속한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며 회생 가능성을 높였다. 앞으로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효성화학의 거래 재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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