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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계 ‘만총연’ 출범…창작자·기업·학계 한목소리 낸다

소통·민관 협력 강화 목표…불법 웹툰 대응·해외 진출 지원 계획

작성일 : 2025.02.24 19:51

작성자 : 문화부

만화·웹툰 창작자부터 기업, 학계, 평론가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만화웹툰협회총연합(이하 만총연)이 공식 출범했다.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등이 24일 서울 마포구 DMC타워에서 열린 만화웹툰협회총연합 발대식에서 창립 선언 및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2.24

만총연은 24일 서울 마포구 DMC타워에서 발대식을 열고, 창작자와 업계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체에는 우리만화연대, 웹툰협회, 한국만화스토리협회,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웹툰산업협회, 한국카툰협회, 대전만화연합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업계 내부 갈등·소통 부재 해결 위해 출범

그간 만화·웹툰 업계에는 분야와 지역에 따라 수십 개의 협·단체가 존재해왔다. 하지만 단체별로 창작자, 기업, 학계 등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정부 및 국회와 소통할 때 단일 창구가 없어 산업 전반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연합 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만총연이 탄생했다.

서범강 만총연 초대 회장은 “업계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소통’과 ‘민관 협력’”이라며 “창작자가 기업과 소통하고, 기업과 창작자의 목소리가 정부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 의존하기보다 민간이 주도적으로 나서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웹툰 창작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을 보다 민간 중심의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불법 웹툰 대응·웹툰 표준식별체계 수립 추진

만총연은 업계가 공동 대응해야 할 주요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웹툰 불법 유통 문제 해결과 웹툰 표준식별체계 수립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현재 불법 웹툰은 업계 수익 구조를 위협하는 주요 문제로, 정부와 기업 차원의 대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인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고경일 우리만화연대 회장은 “콘텐츠 산업이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며 “이제는 정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업계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로 연합회를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국회·플랫폼도 관심…산업 전반 협력 기대

이날 발대식에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김현목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장 등이 참석해 만총연 출범을 축하했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등 주요 플랫폼 관계자와 원로 만화가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향후 산업 전반의 협력이 기대된다.

이번 만총연 출범이 창작자, 기업, 정부 간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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