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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AI 신약 개발 성과 목표…IBD 신약 후보물질 연구 박차

ECCO 학회서 CJRB-201 항염증 효과 발표…내년 임상 1상 준비

작성일 : 2025.02.23 18:23

작성자 : 산업부

CJ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IBD) 신약 후보물질 CJRB-201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김은지 전략기획 담당(상무) [촬영 최현석]

CJ바이오사이언스 김은지 전략기획 담당(상무)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약 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확실성이 크지만,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보다 빠른 사업적 성과를 내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AI 기반 ‘이지엠 플랫폼’ 활용…IBD 치료제 개발 집중

CJ바이오사이언스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 *‘이지엠(Ez-Mx®)’*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CJRB-201을 발굴했다. 이 후보물질은 IBD 치료를 위한 것으로, 이번 ECCO 학회에서 첫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김 상무는 “ECCO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와 만나 본 결과, IBD 분야에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발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플랫폼을 활용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내고, 기술 이전(라이선싱) 또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술 수출(라이선싱 아웃)뿐 아니라 파트너십,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의 라이선싱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RB-201, 항염증 효과 확인…ECCO에서 연구 성과 발표

CJ바이오사이언스는 ECCO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CJRB-201의 항염증 효과와 작용 기전을 공개했다.

연구진은 IBD 환자와 정상인의 500개 메타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론병 및 자가면역 질환과 관련이 깊은 장내 공생균 페칼리박테리움의 균주인 CJRB-201이 IBD 환자에서 현저히 감소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추가 연구를 통해 CJRB-201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조절 T세포(Treg)*를 효과적으로 유도한다는 점도 밝혀졌다. 마우스 실험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질환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 체중 감소 억제
  • 질병 활성 지수 개선
  • 조직 병리 완화
  •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억제
  • 대장 길이 개선

IBD 항체 치료제와 동등한 유효성…내년 임상 1상 목표

CJ바이오사이언스 신창식 항염증 파트장(팀장)은 “이번 전임상 결과는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사람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CJRB-201은 기존 항체 의약품과 비교해도 동등한 수준의 항염증 효과를 보였다”며 “IBD 환자들이 장기 복용해도 부담이 적은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201의 임상 시험 계획(IND) 신청을 내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으며, 임상 1상 개시는 추가 준비 과정을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 학회서 연구 발표 지속…플랫폼 활용 확장 기대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5월 미국에서 열리는 *소화기학회(DDW)*에서 IBD 관련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CJRB-101에 대한 연구도 상반기 내 주요 학회에서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상무는 ECCO 참석 배경에 대해 “일반적으로 유럽 학회의 영향력이 미국보다 적지만, ECCO는 IBD 분야에서는 예외적으로 글로벌 치료 패러다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학회”라며 “CJ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 데이터를 공개하기에 적절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도 AI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신속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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