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개모집 업무 부당 처리" 지적… 시, "부당 개입 없었다" 해명
작성일 : 2025.02.16 21:03
작성자 : 사회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직원들이 대표이사 모집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문화재단 전경 [세종시문화재단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cm20230223000186990_p41739707476.jpg)
세종시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대표이사 임용 과정에서 직원들의 미숙한 업무 처리가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 임원 임명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세종시는 감사원 지적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세종문화관광재단이 해당 사안에 대한 처분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는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외부 개입이나 부당한 영향력 행사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의 미숙한 업무 처리는 있었으나, 특정 인물을 선임하기 위한 부당 개입은 없었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도 대표이사 임용 자체를 취소할 만한 지적사항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순열 세종시의원은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세종시는 감사 결과와 대표이사의 거취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감사원은 지난 12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서 세종문화관광재단 일부 직원들이 대표이사 공개모집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들은 대표이사 면접 대상자가 작성한 ‘자기검증기술서’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 심사 자료로 제출해야 했으나 이를 누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추위가 자기검증기술서를 검토한 것처럼 발표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이다. 감사원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당 직원들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세종시는 공공기관 인사 절차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제도적 보완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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