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 울산, 대체 골키퍼 문정인 선발 출전
작성일 : 2025.02.16 21:01
작성자 : 스포츠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간판 골키퍼 조현우가 코뼈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 팀의 핵심 수문장인 그는 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울산은 새로운 골키퍼로 문정인을 낙점했다.
![조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216030300007_01_i1739707401.jpg)
김판곤 울산 감독은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 FC안양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조현우가 코뼈 골절상을 입었고, 작은 골편이 생긴 상태라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같은 곳에서는 안와골절 수술 후 1~2주 내 복귀하는 사례도 있다"며 "우리도 그 정도의 회복 기간을 예상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선수의 심리적 안정이 중요하다. 조현우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우는 지난 12일 태국 창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후반 25분, 1-1로 맞선 상황에서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 충돌하며 코뼈가 부러졌다. 보아키에는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무리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려다, 각을 좁히며 나온 조현우의 얼굴을 무릎으로 강타했다.
울산 구단은 이날 조현우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 상황을 지켜보며 복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K리그1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한 핵심 골키퍼의 이탈은 울산에게 적지 않은 타격이다.
조현우의 공백을 메울 골키퍼는 문정인이다. 김 감독은 "문정인은 좋은 신체 조건을 갖췄고, 그동안 2번 골키퍼 자리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충분히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였다. 이어 "부상자 발생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 가용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팀 전력은 유지될 것"이라며 "전력 보강도 아직 진행 중이라 시즌이 진행될수록 강한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K리그1 승격팀 FC안양의 유병훈 감독도 조현우의 부상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K리그 최고의 골키퍼가 큰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한편, K리그1 데뷔전을 앞둔 안양은 개막전부터 강력한 상대인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만난다. 유 감독은 "울산은 리그 최고의 팀이다.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야 할지 명확하다"며 "안양이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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