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10m·세로 5m 규모 땅 꺼짐… 시공사 공사 중지 명령 내려
작성일 : 2025.02.16 20:59
작성자 : 사회부
강원 강릉시 포남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인근 도로에서 대규모 지반 침하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복구 작업과 추가 점검에 나섰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4시께 포남동 공사장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1m 규모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파손됐다.
시는 지반 침하 발생 직후 터파기 부분의 안전성 조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에 대해 즉시 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지시했고, 아스콘 포장을 제외한 임시 복구는 지난 13일 완료됐다.
시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17일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해 지하에 추가적인 동공(빈 공간)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지반 침하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해 현장 주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공사 안전 대책에 대한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하 안전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착공 전 지하 탐사를 의무화하고, 건축 허가 조건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건축 공사를 중지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지반 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금주의 핫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