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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첫 내한 공연 성황… “한국 팬들의 떼창 인상적”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공연 전석 매진… “몸도 마음도 따뜻해져”

작성일 : 2025.02.16 20:57

작성자 : 문화부

“한국 너무 추워요. 하지만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많이 먹고, ‘잼스’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어요.”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연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유니버설뮤직 재팬 제공]

일본 인기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의 멤버 와카이 히로토가 첫 내한 공연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한국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미세스 그린 애플은 1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일본에도 떼창 문화가 있지만, 한국 팬들은 언어가 다른데도 가사를 외워 따라 불러줘서 무척 감동했다”고 밝혔다.

미세스 그린 애플은 보컬 겸 기타를 맡은 오모리 모토키, 기타리스트 와카이 히로토, 키보디스트 후지사와 료카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2013년 결성 후 2015년 미니앨범 ‘버라이어티(Variety)’로 데뷔했다. 이후 ‘댄스 홀(Dance Hall)’, ‘인페르노(Inferno)’ 등 청춘과 여름을 연상시키는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했다.

이들은 일본 음악계에서도 영향력이 크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밴드 최초로 2년 연속 레코드 대상을 수상했고, 공연 실황 영화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The White Lounge in CINEMA)’로 18억9천만 엔(약 178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미세스 그린 애플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첫 내한 공연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MGA LIVE in SEOUL, KOREA 2025)’를 개최했다.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후지사와 료카는 “많은 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놀랐다. 어제 라이브에서 팬들의 에너지를 받고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어 실력이 뛰어난 와카이 히로토는 “한국에서 하는 첫 라이브이기에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는 느낌”이라며 “세트리스트가 특별하니 기대해 달라”고 소개했다.

이번 내한 공연을 계기로 이들은 팬들과의 소통에도 더욱 집중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하며 한국 팬들과의 교류를 확대했다. 와카이 히로토는 “위버스를 통해 우리를 더 가깝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한을 맞아 한국 음식도 즐겼다. 멤버들은 닭한마리, 물냉면, 비빔냉면 등을 맛봤다고 밝혔다. 와카이 히로토는 시간이 된다면 한국의 패션 브랜드를 쇼핑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이들은 한국 대중음악에도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열린 공연 실황 영화 간담회에서 “K팝은 세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도입하는 속도가 빠르다”며 감탄한 바 있다.

오모리 모토키는 “K팝 트렌드가 빠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운드 측면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협업하고 싶은 K팝 아티스트를 묻는 질문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꼽으며 “만난 적은 있지만 함께 작업해본 적은 없어서 꼭 협업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콘서트 첫날 팬들의 큰 목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박력이 느껴져서 정말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한국에서 공연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모리 모토키의 이 한마디는 첫 내한을 성황리에 마친 미세스 그린 애플의 한국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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