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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왕등도 어선 화재 사고… 실종 선원 시신 2구 발견

내국인 1명, 인도네시아 국적 1명 확인 중, 나머지 실종자 수색 계속

작성일 : 2025.02.16 20:51

작성자 : 사회부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로 실종된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 20분경 사고 해역 반경 4㎞ 이내에서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가 16일 오후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이송하고 있다. 2025.2.16

발견된 시신 중 한 구는 내국인, 다른 한 구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지문 확인, DNA 검사, 동료 선원 진술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내국인은 12일, 외국인은 출입국관리소를 통한 절차를 거쳐 2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해경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남아 있는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부터 서해 남부 전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사고 선박의 인양이 어려운 상황이다. 선박 선주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인양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해경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13일 오전 8시 39분경 발생했다. 부산 선적 34t급 근해통발 어선 ‘2022 신방주호’가 하왕등도 동쪽 4㎞ 해상을 지나던 중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다. 배에는 총 12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5명인 내국인 2명과 외국인 3명은 해경과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나머지 7명은 화재 직후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뒤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해류를 따라 이동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사고 해역과 주변 해상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 화재 발생 경위와 구조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해상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사건으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실종자 수색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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