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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끈끈한 팀워크가 원동력”

경기도청 선수들, 중국 꺾고 정상 등극… “올림픽 금메달이 최종 목표”

작성일 : 2025.02.14 19:28

작성자 : 스포츠부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1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결승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신동호 코치가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5.2.14

김은지(스킵), 김민지(서드), 김수지(세컨드), 설예은(리드), 설예지(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컬링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7-2로 완파했다. 이들은 본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게 팀워크다” … 서로를 믿고 만든 값진 승리

우승 후 선수들은 ‘끈끈한 조직력’을 금메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맏언니 김은지(1990년생)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내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동생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이게 바로 팀워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님도 경기 전 ‘잘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셨다. 덕분에 긴장을 덜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막내 설예지(1996년생)는 팀워크가 좋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 팀은 3살씩 나이 차이가 난다. 그게 딱 적당한 차이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팀 내에서 시쳇말로 ‘꼰대’가 없어서 잘 굴러가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듣던 언니들도 함께 웃으며 경기 내내 보여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 아시안게임은 과정”

쌍둥이 자매인 설예은과 설예지도 “우리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설예은은 “아시안게임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성장해 꼭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것은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이다.

대표팀을 이끈 신동호 감독은 “국제종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개인적으로도 처음이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펼쳐 우승할 수 있었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국 여자 컬링이 아시안게임을 넘어 올림픽 무대에서도 정상에 설 수 있을지, 이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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