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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한국 대기업 3·4세들과 AI 협력 논의… "AI 인프라 중요성 커질 것"

SK·LG·CJ·GS 등 주요 그룹 오너들과 회동… "AI, 기업 경영 필수 요소"

작성일 : 2025.02.04 18:16

작성자 : 산업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주요 대기업 오너들과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미국의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청사진을 공유하며, AI가 기업 경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재계 관계자들과 오찬을 마친 샘 올트먼 [촬영 조현영]

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SK네트웍스 최성환 사장, 조현상 HS효성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 사업 총괄, 유우진 LG전자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벤처캐피털(VC) SBVA가 주최했다.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한국에 설립한 투자사다. 오찬 자리에는 SBVA의 모회사인 디에지오브(The Edgeof)를 이끄는 손태장 대표도 참석했다. 그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동생이다.

오픈AI 측에서는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 올리버 제이 아시아 총괄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기업별 AI 활용 방안, 글로벌 AI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AI 기반 업무 보조 시스템인 ‘AI 에이전트’의 발전 ▲데이터센터 및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역할 ▲기업별 AI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요소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올트먼 CEO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향후 AI 인프라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국 정부가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면서 AI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시장의 AI 기술 수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챗GPT 구독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AI 기술 적용이 활발한 시장 중 하나"라며 "오픈AI는 에너지, 반도체, 데이터센터 운영 및 AI 인프라 구축 등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AI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제는 새로운 개념을 탐색하기보다 기존 기술을 현실화하는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로는 법·규제 준수, 기술적 적합성, 경영진의 이해와 리더십을 꼽았다. 그는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도입과 전략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개별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으로 이동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3자 회동을 가졌다.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의 연쇄 만남을 통해 AI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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