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6개 이상 목표"…홈팀 중국 견제 넘을까
작성일 : 2025.02.02 22:01
작성자 : 스포츠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일 결전지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윤재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비장한 각오를 다진 뒤 비행기에 올랐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윤 감독은 "금메달 6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은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됐다. 남자 대표팀은 2023-2024시즌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을 필두로 장성우(고려대), 김건우(스포츠토토)가 개인전에 나서고, 김태성, 이정수(이상 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단체전에서 힘을 보탠다.
여자 대표팀은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과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 베테랑 심석희(서울시청)가 개인전에 출전한다. 단체전은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김건희(성남시청)가 책임진다.
특히 김길리는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32회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하얼빈에서도 5관왕에 오르고 싶다"며 "토리노 대회 이후 시차 적응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하얼빈 도착 후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한 뒤 7일 예선전을 치른다. 8일에는 혼성 2000m 계주, 남녀 1500m, 남녀 500m 종목에서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어 9일에는 남녀 1000m, 남녀 계주 결승에서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목표는 이번 대회에 걸린 9개의 금메달 중 6개 이상을 획득하는 것이다.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선 강력한 라이벌 중국의 견제를 넘어야 한다.
중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금메달을 따고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헝가리 출신 귀화 선수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를 앞세웠다. 여자 대표팀에는 거친 플레이로 악명 높은 판커신이 출전해 한국 선수들의 집중력을 시험할 전망이다.
윤재명 감독은 "중국의 텃세와 거친 경기 운영이 예상되지만,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은 4일 출국하며, 대회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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