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경제 성장 정체 장기화"…산업 경쟁력도 '비관적' 의견 우세
작성일 : 2025.02.02 22:00
작성자 : 경제부
국내 경제학자들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정부 전망치(1.8%)보다 낮은 1.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0명 중 6명은 한국 경제가 상당 기간 성장 정체 국면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대학 경제학과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경제 성장 전망 [경총 제공] 우리 경제 성장 전망 [경총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202019600003_01_i1738501489.jpg)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평균 1.6%로 전망했다. 이는 정부가 예상한 1.8%보다 낮은 수치로,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가 '상당 기간 성장 정체'를 예상했다. '일정 기간 하락 후 완만한 회복'을 전망한 응답자는 35%였으며, '가파른 성장 반등'을 기대하는 응답자는 전무했다.
산업 경쟁력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우리나라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에 대해 비관적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으며, 낙관적이라는 의견은 9%에 그쳤다.
미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응답자의 83%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가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이나 한미 협력 강화 등 긍정적 영향을 예상한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저성장 극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 과제로는 산업 구조 개혁, 노동시장 선진화, 기업 규제 개선이 꼽혔다.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0%를 넘었으며, 시급성에 대한 응답도 7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법인세 최고세율(24%)과 상속세 최고세율(60%)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65%, 76%로 집계됐다.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는 자본이득세 전환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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