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금농장 AI 발생 32건…이달 중 집중 방역관리 추진
작성일 : 2025.02.02 21:42
작성자 : 사회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 가금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이달 중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산란계 및 오리 농장에 대한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고병원성 AI 방역 [연합뉴스 자료 사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yh2025010610180006100_p41738500261.jpg)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024~2025 동절기 동안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 건수는 총 32건에 달한다. 최근 3일간도 하루 한 건씩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에는 전북 김제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이달 1일에는 전북 부안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날은 전남 함평군의 종오리 농장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확산세가 지속되자 정부는 '산란계·오리농장 집중 방역관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전국 27개 시·군을 지정해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방역 상황을 특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오리 사육이 많은 9개 시·군에서는 과거 AI가 발생한 63개 농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산란계 농장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산란계 특별관리 시·군 19곳에 있는 418개 농장을 전수 점검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3일부터 16일까지를 '집중 소독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가금농장의 방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농장 관계자들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매일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AI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와 농가의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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