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25일부터 진행…연합 상륙·해상·특수전 등 실전적 훈련
작성일 : 2025.02.01 13:45
해군과 해병대가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 훈련 ‘2025 코브라 골드’에 참가한다. 이번 훈련을 위해 해군·해병대 훈련전대는 1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을 출항했다.
해군에 따르면 훈련전대는 해군 160여 명, 해병대 210여 명을 포함해 상륙함 ‘노적봉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 등으로 구성됐다.
![노적봉함에 탑재 중인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해군 제공] 노적봉함에 탑재 중인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해군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11738385384.jpg)
‘코브라 골드’ 연합 훈련은 태국과 미국이 주관하는 다국적 훈련으로, 198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 훈련은 가상국가 간 분쟁을 안정화하는 과정을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군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참관국 자격으로 참여했고, 2010년부터 정식 참가국으로 전환했다.
올해 훈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태국 내 10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중국과 인도는 인도적 민사 활동을, 호주는 연합참모단 연습과 우주 훈련을 중심으로 일부 훈련에 참가한다.
훈련전대는 태국, 미국, 싱가포르와 함께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연합 상륙훈련을 실시한다. 다국적군 강제 진입 작전 수행 절차를 익히고, 상륙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연합 해상훈련은 내달 2일과 4일 진행된다. 훈련전대는 태국·미국·싱가포르 해군과 함께 전술 기동, 함정 간 헬기 이착함 훈련 등을 실시하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상륙함(LPD)에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이동 탑재하는 ‘크로스 독’(Cross Dock) 훈련을 병행한다. 이는 다양한 연합 작전 환경에서 기동성과 전투 지속 능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 특수전 훈련은 ▲선박 검문검색 ▲고공강하 ▲해상 침투 ▲종합 전술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연합 수중건설훈련에서는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활용해 해저 지형을 조사하고, 장애물 제거 및 탐색, 인양 등의 절차를 숙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국적 우주 훈련에도 참가한다. 훈련전대는 연합 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키우고, 미래전 대비를 위한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훈련전대는 군사외교 및 방산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훈련에 앞서 노적봉함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해군이 주최하는 국제 관함식에 참가한다. 미국·일본·호주 등 16개국 해군 함정과 함께 전개되며, 한국 해군의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한, 6·25전쟁 참전국인 태국에 대한 보은활동도 추진된다. 훈련전대는 태국 내 6·25전쟁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고, 당시 참전했던 태국 해군 군함 ‘쁘라새함’이 보존된 안보전시관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훈련전대장 김경호 대령은 “실전적인 연합 훈련을 통해 다국적군과의 협력 능력을 극대화하고, 참가국들과 군사협력 및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코브라 골드 2025’ 훈련은 해군·해병대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군의 전력과 국제적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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