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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목욕탕에서 생명 구한 소방관, 시민들에게 감동 전해

심정지 환자 신속히 응급처치한 부산 남부소방서 박문혁 소방관

작성일 : 2025.01.13 16:57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비번 중이던 소방관이 목욕탕에서 심정지 환자를 응급처치로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문혁 부산 남부소방서 소방관은 지난 3일 오후 6시 31분께 비번을 맞아 부산의 한 목욕탕을 찾았다. 박 소방관이 목욕탕에 들어선 순간, 어딘가에서 다급하게 "119 신고"를 외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즉시 달려갔고, 그곳에는 80대 어르신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생명을 구하다
박 소방관은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했다.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한 그는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며 현장을 신속히 통제했다.

박 소방관의 응급처치 덕분에 어르신은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고, 이후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어르신은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 했다”
박문혁 소방관은 당시 상황에 대해 “다급한 소리를 듣자마자 본능적으로 뛰어갔다”며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폐소생술,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기본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중요한 응급처치 기술로, 초기 대응의 신속성이 생사를 가른다. 전문가들은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인 4분 내에 심폐소생술이 이뤄지면 생존 가능성이 60% 이상 증가한다”며 일반 시민들도 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소방관의 사례는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의 사명감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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