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드라마에서 '지영' 역 맡아 섬뜩한 캐릭터 열연
작성일 : 2024.12.19 17:46
작성자 : 이세근
![배우 설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배우 설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연합뉴스]](/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4/akr20241219147400005_01_i_org1734598170.jpg)
배우 설현이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설현은 "설현인지 몰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배우로서 굉장히 기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이 배역에 녹아들었다는 뜻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지영 역으로 섬뜩함과 슬픔을 동시에 담다
설현은 조명가게에서 극 초반과 후반이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지영이라는 인물을 연기했다. 그는 "반전을 숨긴 캐릭터라 초반부는 연쇄살인마처럼 보이도록, 후반부는 지영의 진짜 사연을 풀어내는 연기를 해야 했다"며 "감독님과 장면마다 감정을 조율하며 섬세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영은 첫 화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비를 맞으며 넋을 놓고 있다가 남자를 따라 그의 집에 들어간다. 이어 핏자국이 묻은 캐리어를 끌고 집을 나서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설현은 "영하의 날씨에 비를 맞으며 연기했지만, 캐릭터에 몰입해 추위를 느낄 여유조차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디즈니+ \'조명가게\'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디즈니+ 조명가게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연합뉴스]](/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4/akr20241219147400005_02_i_org1734598276.jpg)
지영의 사연과 설현의 감정
드라마 중후반부에서 지영의 사연이 밝혀진다. 사랑했던 남자친구 현민(엄태구 분)을 사고로 잃은 뒤 그를 되살리려는 간절함이 그녀의 행동을 설명한다. 설현은 "지영의 복잡한 마음이 너무 공감됐다"며 "그를 살려야 한다는 죄책감과 다시 함께하고 싶은 사랑의 감정이 혼재돼 있었다"고 말했다.
현민이 지영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현은 "명확히 설명되지는 않지만, 지영이 더 많이 사랑했던 것이 원인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연기에 대한 고민과 성장
설현은 배우로서 자신을 엄격하게 평가했다. "촬영 후에는 늘 '오늘 연기를 잘했나?'라는 고민이 많았다"며 "자신감이 없어서 감독님 질문에도 '잘 모르겠다'고 답하곤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이를 발전의 과정으로 받아들였다. "감독님이 발전하려면 부족함을 느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2012년 AOA로 데뷔한 설현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과 드라마 나의 나라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배우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저는 아직도 제 연기에 확신이 없지만, 아쉬움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명가게는 설현의 새로운 도전과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킨 작품이다. 그는 지영이라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통해 감정의 깊이를 보여줬고,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금주의 핫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