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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예방 뮤지컬 ‘검(감)정 도화지’ 성황리에 공연

보라매청소년센터, 생명존중 메시지 담은 청소년 창작 뮤지컬 선보여

작성일 : 2024.11.05 14:28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센터장 권준근)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 센터 내 다이나믹홀에서 청소년 자살예방 창작 뮤지컬 ‘검(감)정 도화지’를 성황리에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보라매청소년센터의 생명사랑팀 소속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도화지’가 직접 기획하고 극작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작품으로, 청소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의식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청소년 자살예방 동아리 도화지가 준비한 뮤지컬 ‘검(감)정 도화지’ 공연 무대

‘검(감)정 도화지’는 친구 관계, 학업 스트레스, 가정 불화, 학교폭력과 같은 청소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소재로,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주변의 관심과 유대를 통해 자살 충동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삶을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공연은 화학반 동아리에서 ‘행복의 묘약’을 만들고자 하는 히키코모리 친구가 게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체험하면서 겪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게임 속에서 화려한 캐릭터들과의 만남과 좌절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는 친구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주인공이 진정한 행복과 삶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청소년 관객들은 이를 통해 행복과 고난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서로의 고통을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뮤지컬에 참여한 박소정 청소년은 “1년 동안 뮤지컬을 준비하며, 힘들어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우리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며, “우리의 뮤지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준근 보라매청소년센터 관장은 “청소년 자살 예방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뮤지컬이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며 서로의 안전망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립 보라매청소년센터 산하 생명사랑센터는 2012년 서울시 자살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의 청소년 자살예방센터로 설립됐다. 이 센터는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접근성 높은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명존중 문화를 퍼뜨리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생명사랑센터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살 예방 활동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또래 청소년들에게 공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긍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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